여야 모두 서로의 '수상한 선거사무소' 정체를 밝히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 옆집에 비선캠프를 차렸다는,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무속 논란이 있던 네트워크 본부를 이름만 바꿨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국민의힘이 제기한 이재명 후보의 옆집 의혹, <br /> <br />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이 후보의 옆집을 재작년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합숙소로 전세 계약한 사실을 공개하며, 이 후보 측근인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옆집 전세 계약 전부터 동호수를 지정하는 등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"이 후보의 옆집에 사설 경호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들이 목격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"며 옆집이 "이 후보 비선 캠프 겸 사설 경호원 숙소로 활용됐다는 의혹"도 제기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양수 /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: 이재명 후보 옆집에 살던 부부는 성남시 산하 단체에 특채돼 이재명을 모를 수 없는 사람들이고, 리틀 이재명이라는 이헌욱 사장은 옆집을 동호수까지 찍어 전세계약 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건장한 남성들이 들락날락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"이미 언론 취재로 실제 거주자가 확인됐다면서 악의적이고 바보 같은 거짓말로, 허위사실 유포로 원희룡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가담자를 고소 고발조치 하겠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건진법사의 무속논란으로 해체된 네트워크 본부가 이름만 바꾼 채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. <br /> <br />지난주 금요일 제작진이 직접 그 장소를 찾아가 봤는데요. <br /> <br />사무실에는 윤 후보 선거 홍보물이 잔뜩 붙어 있었고, 문에는 '밝은미래위원회'라는 명칭이 적혀 있었는데, 사무소에 있던 사람들은 이곳이 정식 선거 캠프라면서도 취재진을 보자 뿔뿔이 흩어지고 이름과 직책은 밝히지 않는 등 신분 노출을 꺼리는 모습이 석연치 않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관계자는 문제의 사무실이 한 달 전쯤 문을 열었다고 말했고, 한 달 전은 논란이 된 윤 후보 캠프 네트워크본부를 해체한 시점이라 제작진은 의구심을 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선관위가 당장 조사에 나서라고 공세를 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승래 /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: 현장 관계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식 선거 캠프라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211911024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